
설을 앞두고, 김모씨는 부모님 선물로 특별한 것을 준비했다. 선물은 바로 임플란트. 2년 전에 김 씨 아버지는 잇몸질환으로 빠진 어금니를 틀니로 대처 했지만 불편함을 호소해왔다. 평소 즐기던 고기 씹는 힘도 약하고 식사가 불편해져서 기력도 예전만 못하다고 하셨기 때문이다.
최근 국내 대학병원과 해외에서 연구기관에서 발표된 ‘잇몸질환으로 치아 수가 적은 노인일수록 치매에 걸릴 위험도가 최고 1.7배까지 높았다’는 뉴스가 보도되었다. 입안 혹은 잇몸이나 치아에 만성 염증이 있는 경우 염증균이 뇌로 올라가 피를 걸려주는 막에 만성염증을 일으켜 독성물질이 뇌로 많이 올라가게 되고, 치매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잇몸질환으로 치아 수가 적은 경우 음식을 씹는 저작활동이 줄어들며 영양분 섭취가 감소하게 되는데, 영양 섭취가 줄면 뇌로 가는 영양분도 줄어서 뇌세포가 영양부족으로 치매에 걸릴 수 있게 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어르신 잇몸병 치료가 제대로 돼야 하고, 빠진 치아가 있다면 임플란트 치료를 해주는 게 좋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거의 유사한 기능과 형태를 회복할 수 있다. 상실된 치아의 잇몸뼈에 심은 임플란트는 골조직에 의해 유지되고 지지되기 때문에 사용 도중에 보철물이 탈락하거나 잇몸이 아픈 일이 없다. 또한 씹는 힘도 자연치아와 유 사하기 때문에 저작능력도 우수한 편이다.
대개 부모님들이 틀니와 브릿지 치료를 많이 받아 왔다. 브릿지는 치아가 없을 때 주변의 자연치아를 삭제해 인공치아 보철물을 빠진 자리에 맞춰주게 된다. 어르신들의 경우 치아와 잇몸이 약해진 경우가 많아 기둥역할을 하는 치아에 씹는 힘이 지속적으로 가해지면 인접치아의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다.
틀니는 부분틀니의 경우 남아있는 치아와 잇몸을 자극해 염증과 손상을 일으키고, 사용 중 불편함과 이물감을 느끼기 쉽다. 전체틀니도 잇몸을 자극하여 잇몸질환을 발생시키고, 오래 사용하게 되면 틀니가 헐거워져 불편함과 음식을 씹는 저작력을 감소시킨다.
자연치아를 완벽하게 대체할 보철물은 없지만 임플란트는 틀니와 브릿지 보다 치아건강에 더욱 효율적이다. 치아상실 시에 방치하게 된다면 잇몸이 무너지고, 나머지 치아가 빠진 치아 부위로 쓰러지게 되므로 임플란트를 해주는 것이 좋다.
[출처] - 내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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