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플러스 09.1월호]치아 지키는 파수꾼, 스케일링 상식 OX 퀴즈


치아 지키는 파수꾼, 스케일링에 대한 상식 OX 퀴즈
최용석 / 네모치과병원 대표원장 순천향대학교 치과 외래교수
치아 건강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하는 스케일링. 하지만 시끄러운 기계음을 떠올리며 스케일링을 두려워하는 이들이 많다. 마치 스케일링이 치아를 깎아낸다는 식의 오해도 스케일링을 받지 않는 정당한 이유인 듯 내세운다. 많은 사람이 잘못 알고 있는 스케일링과 치아 건강에 관한 상식을 OX 퀴즈로 풀어보자.
1. 스케일링을 하고 나면 치아가 깎여나가서 시리다 ▶ 정답: X
스케일링은 치아에 손상을 주지 않는다. 치아에 붙어 있는 치석을 제거하면 치석 때문에 부어 있던 잇몸이 가라앉아 치아 뿌리가 노출되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치아가 시리지만 이는 정상적인 증상으로 조금 지나면 시린 증상이 사라진다.
2. 스케일링을 하면 치아 사이가 벌어진다. ▶ 정답: X
치석 을 제거하면 치의학 용어로 ‘블랙트라이앵글’이라고 불리는 치아 사이사이의 간격이 드러나게 된다. 블랙 트라이 앵글은 나이가 들면서 커지는 것이 일반적인데 스케일링을 한다고 해서 커지진 않는다. 따라서 치석이 붙어 있던 공간이 드러나고, 부어 있던 잇몸이 가라앉으면서 치아 사이가 벌어진 것처럼 느껴질 뿐이다.
3. 스케일링은 한 번 하면 자꾸 해야 하기 때문에 안 하는 게 좋다 ▶ 정답: X 치석은 음식물찌꺼기와 세균이 결합해 생성되는 해로운 물질로 염증이나 충치의 원인이 된다. 스케일링을 하면 그 이후에는 치석이 조금만 끼어도 많이 낀 것처럼 느껴질 뿐이다.
4. 스케일링은 잇몸질환과 아무 상관이 없다 ▶ 정답: X
잇몸 질환은 치석이나 치태가 잇몸에 염증을 일으켜 생기기 때문에 치석이나 치태를 제때 잘 제거해주는 것이 잇몸질환을 예방하고 완화하는데 좋다. 하지만 치석이나 치태를 녹여 없애는 약은 아직 없기 때문에 잇몸 질환은 물리적으로 치석이나 치태를 제거해야만 증상을 완화시키거나 치유할 수 있다.
5. 잇몸 약을 먹으면 잇몸 질환이 낫는다. ▶ 정답: X
시중의 잇몸 약은 진통 성분으로 잇몸질환의 통증을 일시적으로 막을 뿐이지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않는다. 통증만 가라 앉히고 증상을 방치하면 잇몸질환은 더욱 악화될 뿐이다. 붓고 시리고 피가 나는 잇몸질환자들은 잇몸약 섭취보다 스케일링을 받으면 근본적인 치료가 이루어져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6. 잇몸 건강은 타고나는 것이다. ▶ 정답: X
어떤 질병이든 예방과 관리에 따라 상태가 호전되거나 악화되는 것은 당연한 일. 특히 치아건강의 경우, 치아의 근간이 되는 잇몸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좌우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선천적인 것보다 후천적인 잇몸건강 노력이 중요한데 스케일링은 잇몸질환 예방의 첫 걸음이다.
7. 스케일링을 하면 입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 정답: O
스케일링은 치아 표면에 붙어 있는 치태, 치석, 치은 니코틴 등의 유해물질이나 세균 등을 칫솔질 등의 방법만으로는 제거가 불가능한 잇몸 주위의 이물질을 전문적인 방법으로 제거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스케일링은 치아 표면을 윤택하게 하여 입 냄새를 감소시킬 뿐 아니라 치아가 환해 지는 효과도 볼 수 있다.
8. 스케일링 주기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 ▶ 정답: O
이미 치은염 등의 잇몸 질환을 앓고 나서 스케일링을 받는 것보다 예방이 더욱 중요하므로 정상적인 사람은 1년에 1번 정도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적합하다. 하지만 흡연을 하거나 평소 잇몸이 약한 사람들은 치아에 세균이 붙어 있는 시간을 줄여 잇몸을 해치지 않도록 1년에 2번 정도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다


